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 日 약가 인하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MSD의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의 약가가 일본에서 오는 7월부터 인하된다. 후생노동성은 중앙사회보험의료협의회(중의협)에서 라게브리오의 약가에 대해 비용대효과를 분석한 결과 약가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디. 일본의 약가제도는 시장규모가 크고 단가가 높은 의약품의 경우 국립 연구기설 등에서 효과검증을 거쳐 약가가 조정되는 시스템이다. 이번 검증에서는 라게브리오를 사용한 사람과 항바이러스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 대증요법만 사용한 사람을 비교한 결과 입원과 사망위험이 동등하고 치료에 드는
이정희 기자24.04.16 09:06
NMOSD까지 급여 확장하는 솔리리스…사전승인심사도 미적용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솔리리스(에쿨리주맙)'가 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NMOSD)에서도 급여 확대된다. 지난 2021년 2월 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으로까지 적응증을 확대한지 약 3년 만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솔리리스는 4월부터 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에서 급여 적용된다. 급여 대상은 항아쿠아포린-4(AQP-4) 항체 양성인 만 18세 이상의 성인 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 환자로, 에쿨리주맙 투여 시점에 확장 장애 상태 척도(ExtendedDisability S
최성훈 기자24.03.25 11:48
제약사-일부 유통업체 마진 갈등…약국 재고 확보 '난항'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제약사와 일부 의약품 유통업체 간 마진 갈등이 약품 재고 확보에 영향을 미치며 여파가 커지는 모양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A제약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 일방적으로 마진을 내렸다. 이에 유통업체들은 A제약사의 철분제와 변비치료제의 거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A제약사와 유통업체의 갈등으로 인해 약국 전용 온라인몰 등에서 해당 약품이 '품절'로 뜨면서 재고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약사들은 해당 약품들은 일반의약품이지만, 처방이 나오는 제품이기도 하다면서, 약국가에서 다빈도 처방 의약품인
조해진 기자24.03.21 06:06
제약·바이오 시장, 금리 인하 가능성에 투자심리 상승세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지난 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하 시작 시점이 멀지 않았음을 밝히면서, 제약·바이오 시장 투자심리가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시장이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과열 국면에 진입한 상황이다. 최근 미국 의회가 생명공학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중국 관련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바이오안보법'을 추진하면서 CDMO 기업인 삼성바이오(+8%), 바이넥스(+25%), 에스티팜(+22%) 등 관련 기업의 주가
조해진 기자24.03.11 12:05
골관절염 치료제 '시노비안' 제네릭 등장…약가 인하 못 피하나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장기 지속형 골관절염 치료제인 '시노비안'의 약가 인하가 예상된다. LG화학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약제 상한금액 조정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이 진행 중이나, 해당 사건과 별개로 동국제약이 시노비안의 첫 번째 제네릭을 허가받았기 때문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국제약 '히야론엘프리필드주사(BDDE가교히알루론산나트륨겔)' 허가를 승인했다. LG화학 시노비안과 동일한 성분으로, 시노비안이 등장한 이후 등장한 가교 형태의 히알루론산 주사제들과 달리 시노비안과 가교된 형태가 동일한 첫 제네릭이
문근영 기자24.03.07 06:01
휴온스, 인슐린펜 가격 인하…건강보험 지원 확대 정책 참여
휴온스가 최근 정부의 건강보험 지원 정책에 발맞춰 당뇨 환자의 편의 증진 강화에 나섰다.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정부의 당뇨 관리기기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 확대 정책의 참여 일환으로 전동형 스마트 인슐린펜 디아콘P8의 가격 할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23일 발표된 보건복지부 고시 제2024-28호에 따르면, 26일부터 19세 미만 1형 당뇨 환자의 당뇨 관리 의료기기 구입 부담이 완화됐다. 정부는 19세 미만 1형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인슐린 자동주입기를 기능에 따라 3가지로 세분화하고, 각 품목별 지원 기준액
조해진 기자24.02.29 09:34
GC녹십자, '알리글로' 안전성 차별화로 미국 시장 공략…"3억불 수익 전망"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GC녹십자가 안전성 향상 공정을 통해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그에 따라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 본부장은 GC녹십자의 수익이 5년내 3억 달러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GC녹십자는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자사 오창공장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에서는 오창공장과 알리글로 관련 브리핑에 이어, GC녹십자 임직원들의 안내 아래 해당 제품의 공정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선 브리핑에서는 박형준 오창공장장이 오창공장 소개와 알리글로 제조공정을 설명했으며
정윤식 기자24.02.28 11:00
유한양행, FDA 우선심사로 '렉라자' 병용요법 승인 가속…실적 상승 전망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존슨드앤드존슨의 '마리포사 3상(레이저티닙/렉라자+아미반타맙)'에 대한 FDA 우선심사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유한양행의 올해 실적이 상승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IB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J&J)은 SNS 공식계정을 통해 마리포사 3상에 대한 FDA 우선심사 신청이 받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국산 신약이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 이전된 것에 이어, 폐암 1차 치료제 승인, 특히 우선심사가 지정된 첫 사례다. 이는 지난해 12월 허가신청 접
정윤식 기자24.02.26 12:15
1형 당뇨병 환자 본인 부담 경감에 업계도 가격 인하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정부의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 본인 부담 경감에 업계도 함께 움직인다. 정부 정책에 발맞춰 당뇨 관리 의료기기 가격 인하에 나서면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오늘부터 자사 복합폐쇄회로형 인슐린펌프(미니메드 780G 시스템) 가격을 기존 500만원에서 475만원으로 5% 인하한다. 정부는 지난 23일 발표한 보건복지부 고시(제2024-28호)에 따라 오늘부터 19세 미만 1형 당뇨병 환자의 당뇨 관리 의료기기 구입 부담을 완화했다. 태안 일가족 사망 사건 등으로
최성훈 기자24.02.26 11:53
한국, 원료의약품 국산화 필요…정부, 역량 강화에 힘 쏟을 때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의약품 수급 안정이 국가안보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이동제한 조치, 물자 이동률 감소, 자국 우선주의로 인해 의약품 글로벌 공급망 취약성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한국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나, 원료의약품 국산화 측면에선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 지원책 마련, 범부처 컨트롤타워 수립 등 요구가 나오는 이유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한 보고서에서 원료의약품 자급화 비율을 높이고 수출과 연계하기 위해선 국가적인 대책과
문근영 기자24.02.15 06:03
"약국 물품의 의약외품 전환, 비싼 가격 유지 및 부작용 증가"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박카스를 비롯한 약국전용 물품의 의약외품 전환 이후, 오히려 비싼 가격이 유지되고 있어 물가에 도움이 되지 않는 데다 부작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약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약준모)는 '약국과 소매점의 주요품목 가격 비교 및 약국과 물가의 연관성 조사' 보고서를 통해 최근 약국 외 판매 품목을 늘려야 한다는 경제단체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약준모는 일반 소매점과 약국에서 동시에 취급하는 대표 품목들의 가격을 편의점 111개, 기타 소매점 96개에서 전수조사 하고, 약국의 판매가와
조해진 기자24.01.27 06:01
이동훈 남수영구약사회장 "약가 인하…회원 노고 줄어들길"
부산시 남수영구약사회가 23일 아쿠아팰리스호텔에서 제4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는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박재호·전봉민 국회의원, 오은택 남구청장, 강성태 수영구청장, 윤민우 남구보건소장, 박병건 수영구보건소장, 박희정 시약감사, 박경옥 여약사회장, 류장춘 부회장, 정수철 회보주간, 김미경·송정숙·마채민 위원장, 최창욱 부산마퇴본부장, 각 구 분회장, 임정수 약사신협이사장, 제약유통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동훈 남수영구약사회장은 "지난해 품절약, 마통시스템, 대규모 약가
문근영 기자24.01.24 18:30
'승부처는 고농도'…다변화하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후발주자인 산도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어, 셀트리온이 유플라이마 고농도 제품을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그에 따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 경쟁이 다변화되고 있다. 애브비(Abbvie)의 휴미라 특허 만료에 따라, 지난해부터 암젠(Amgen)의 '암제비타(Amjevita)'를 시작으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이에 산도스(Sandoz)를 필두로 한 후발주자들은 자사 제품의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고농도 제품들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먼저 17일 셀트리온은
정윤식 기자24.01.17 12:00
美 의약품 가격 두고 바이든 정부 vs 제약업계 '팽팽'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미국 정부와 제약사들이 의약품 가격을 두고 연초부터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일부 제약사들이 1월 1일부터 의약품 인상에 나선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는 계속 제약사를 옥죄는 정책을 내놓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한데 거들어 최근 플로리다 주가 요청한 캐나다산 의약품 수입을 허용했다. 지난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미국 정부와 제약사간 갈등이 또 수면 위로 떠오르는 셈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내 의약품 가격을 둘러싼 정부와 제약사 간 신경전이 팽팽하다. 우선 로이
최성훈 기자24.01.13 06:07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기본부담금 부과요율↓…제약업계 부담 낮춰
내년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기본부담금 부과요율이 0.018%로 낮아진다. 제약업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오정완)은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기본부담금 부과요율 0.022%를 내년부터 인하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약업계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보상 공동 분담을 위해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다. 기본부담금은 생산·수입액에 따른 일정 비율로 확정된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부과요율은 0.022%다. 식약처는 부담금 운
문근영 기자23.12.29 09:49
약사회, 유통3사와 오는 2월 보험약가 인하 차액정산 협력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4일 지오영, 백제약품, 동원약품 등 유통 3사 담당임원과 내년 2월 예정된 2차 재평가 및 실거래가 조사에 따른 보험약가 인하 차액정산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유통 3사와 약사회는 이번 보험약가에 따른 차액정산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한시적 서류반품이 보건복지부로부터 허용되는 즉시, 약사회와 유통 3사가 차액 정산 방식 및 절차를 약국에 신속하게 안내해 현장 혼선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통업체별 지난 9월 약가인하 차액정산
조해진 기자23.12.15 18:20
유한양행, 신약 '렉라자' 딛고 내년 매출 2조원 넘나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유한양행이 신약 '렉라자(레이저티닙)'를 기반으로 내년에 매출액 2조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렉라자는 국내 1차 요법 급여 적용, 미국 신약 등재 등 여러 호재가 예상되고 있다. 최근 발간된 메리츠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유한양행 내년 예상 매출액은 약 2조999억원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을 1조9194억 원으로 가정했을 때, 전년 대비 9.4% 증가한 수치다. 유한양행 매출 증가를 예상하는 이유는 렉라자 판매 확대다. 렉라자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
문근영 기자23.12.08 06:08
'인하' 기전만 늘어나는 약가정책, 제약업계 개선 요구 이어진다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정부가 계속해서 약가인하 정책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앞으로도 이 같은 정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고되자 제약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뒤따르고 있다. 우리나라의 약가제도는 지난 1999년 실거래가 상환제도를 도입하고, 이후 2006년에는 선별등재제도 및 사용량-약가 연동제(PVA)를 도입, 현재 약가제도의 기틀을 마련했다. 2012년에는 약가일괄인하를 통해 동일성분 동일약가제도라는 현재의 약가제도가 확립됐다. 이같은 일괄 약가제도는 건강보험 총진료비 대비 약품비의 비중이 높은
김창원 기자23.11.27 06:09
"수능 끝났다"‥성수기 맞이한 개원가, 치열한 홍보 경쟁 시작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중심으로 개원가가 성수기를 맞이했다. 지난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수능 이후 성형외과와 피부과 의원들은 방문과 예약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인다. 특히 18~20세 연령층은 11월에 상담을 받고 12월과 1월에 주로 시술과 수술을 받는다고 알려졌다. 이렇다 보니 개원가는 수능이 끝난 직후 수험생 이용자를 잡기 위한 갖가지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개원가 홈페이지나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수험생 전용 상담 창구와 콜센터 운영 뿐만 아
박으뜸 기자23.11.17 11:38
비급여 관리의 표적된 '도수치료'‥협의체 통해 조정될까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최근 비급여 관리에 있어 '도수치료'가 예의 주시되고 있다. 도수치료 등 근골격계질환 관련 비급여 치료 항목에 대한 전반적인 가격과 이용 규모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급여는 급여와 달리 횟수·치료기간 등을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기반해 진료하고 처방한다. 그 중 도수치료는 명확한 치료 기준 부재 및 의료기관별 가격 편차 등으로 소비자 민원이 꾸준히 발생하는 영역이다. 여기에 보험사기 수사 의뢰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도수치료 실손 지급보험금 급증과 보험사기 피해는 보
박으뜸 기자23.11.1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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